방본만)꼭두각시 서커스 41 42 43

오징쏘맨 갤로그 (judicial1649) 2025.08.24 21:07
조회 58 추천 0 댓글 2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이형기 선생님의 낙화 입니다


꼭두각시 서커스를 끝까지 보신분이라면 분명 아실겁니다




꼭두각시 서커스 추천합니다.
재미있어요

전체 댓글 2
  • ㅇㅇ 갤로그 (instance8707)

    2025.08.24 21:08
    • 오징쏘맨 갤로그 (judicial1649)

      잘가라

      2025.08.24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