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여성징병제에 대해 생각할때면 성적 흥분을 느낀다

ㅇㅇ (118.235) 2025.08.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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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징병제에 대해 생각할때면 매번 성적 흥분을 느낀다.


딱히 여군지옥 만화마냥 군대라는 공간의 특수한 권력구조에 기반한 폭력적인 섹슈얼 판타지를 상상하면서 꼴려지는게 아님.


되려 지극히 현실적으로 벌어질 일들 및 나아가 여성의 징병이라는 관념 그 자체에 순수하게 나는 강한 흥분을 느낀다.


본래 여자라는 성별은 남자 대비 평균적 스트레스 내성이 약하다. 생물학적으로 어쩔 수 없음. 더 약한 자극에 더 쉽게 멘붕하고, 겁먹고, 슬픔에 빠지며 쉽게 울음을 터뜨리는 존재.


그렇기에 지구상 가장 파시스트적인 집단 중 하나인 징병제 군대라는 공간에 여자들이 강제 동원된다는 발상은 본래는 내게 있어 미래의 내 딸 혹은 딸과 같이 느껴지게 될 어린 새대 여자들에 대한 연민과 애잔함을 느끼게 했지. 그러나 최근으로 올수록 이는 흐려지고 새로운 페티쉬가 눈을 뜨기 시작함.


진짜로 근미래에 여성징병제가 실현된 나날을 생각해보면, 이미 나이가 찼기에 징병 대상을 비껴간 여성들/이미 자신들도 징병 대상이라는 현실이 남자들처럼 익숙해지고 당연해진 세대의 여성들이 아닌..딱 자기 세대에서 운나쁘게도 비껴가지 못하고 자유인에서 징병 대상으로 강제 전환된 애매한 세대의 젊은 여자들이 중대 사항임.


필히 그녀들은 저출산이라는 거대한 재해 앞에서 서서히 현실로 닥쳐오는 여성징병제에 대해 내심 불안해하고, 제발 통과 안되게 해달라고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기도를 하면서도 겉으로는 더더욱 그 두려움을 숨기려 내색하지 않는 태도를 견지하며 일상을 보내겠지.


그러나 엄혹한 세상이 기어이 자기 세대에 자기를 군대로 끌고가는 일이 발표되는 날 그녀들이 느낄 좌절과 체념 및 미래에 대해 닥쳐오는 공포에 흘릴 눈물을 상상할때면 나는 발기를 해버리곤 하는 것이다.


그렇게 여성징병제 첫빠따의 기수가 된 그녀들은 사회에서 누리던 화장과 길고 예쁘게 기른 머리카락 모두를 잃고, 단체로 수십명끼리 쌩얼로 머리 빡빡밀고 생활복 입은채 나란히 돼지우리의 가축들마냥 앉아있는 광경의 주역이 될 것이다. 이 또한 강력한 감성적 발기자극제.


그리고, 기존 역사의 한남들 중 마음 여린 개체들 상당수가 그랬듯 그녀들 중 다수는 훈련소 입소 두번째날 모포를 개다가 낯선 천장의 광경이 꿈이 아닌 실체로서 눈앞에 존재하는 그 순간의 서러움에 훌쩍훌쩍 즙을 짜게 되리라.


기존에 누려오던 자유인이자 여자로서의 모든 존엄을 빼앗긴 채 서럽게 집단 곡소리를 내던 중 터미네이터형 조교의 갈!!!!에 겁먹고 바로 뚝 그쳐버리는 여자 훈련병들을 상상하는 것도 참으로 흥분되는 일이고.


그렇게 자대배치를 받고나면? 군대라는 폐쇄적인 조직체계와 징병된 생활 자체의 스트레스 및 수컷의 그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여성의 공격성이 여초 부대라는 특성과 맞물려 현실의 여초 회사/여초 학과와 차원을 달리하는 피비린내(생리혈)의 견제와 사투가 매일매일 펼쳐지겠지. 이는 마치 캣파이트를 보는 것과 같은 밑바닥의 꼴릿함.


+젊은 여성은 거의 모두가 어쩔 수 없이 매달 생리를 하기에, 이병 일병 상병 병장 구분없이 모두가 생리대(싸제?)를 군대생활 와중에 차야하는 애처로운 애로사항을 겪을 것. 반드시 훈련 도중 생리가 터져 어쩔 줄 모르는 병사도 있을 것이고, 선후임끼리 생리대를 나눠쓰기도 하겠지. 아 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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