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 마술은 훌륭했다, 마술사(magus)」

ㅇㅇ 갤로그 (duty6782) 2025.08.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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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과도 같은 소녀의 목소리.


아아, 지금은 그런 목소리조차 악몽인 듯.


당연하겠지.


이 상대가 아름다우면 아름다울수록, 그 경이적인 실력과의 차가, 인정할 수 없는 악몽이 되는 거니까.


「하지만 최후다, 아쳐의 마스터여」


들이밀어진 검이 번뜩인다.


----그 죽음 직전에 이해했다.


확증도 없이 한눈에 알았다.


이것이 내가 원했던 카드, 서번트 중 최강이라 일컬어지는 검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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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각오한 채 달을 올려다본다.


목숨을 구걸할 정도, 도망칠 틈도 없다.


나는 여기서 죽고, 토오사카 린의 성배전쟁은 3일로 끝난다.


거기에는 굴욕과 후회밖에 없고, 나는 적을 증오하면서 사라지겠지.


---그런데도,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정말로 어떻게 되었나 보다.


눈을 깜박인 뒤에는, 확실하게 죽임을 당하는데도, 다시금 넋을 잃고 바라보다니.


......그렇다.


분하다면, 그게 분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도 생각한다.


---나를 죽이는 최강의 서번트.


그 모습은 그저 무정하고, 끝없이 늠름하며, 그리고, 분할 정도로, 사랑스러웠으니까---




https://www.youtube.com/embed/VsYZy1g8jGs

https://youtu.be/VsYZy1g8jGs?si=gzEbZwLvnudtNHdg